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쿠키조차 감동이었던 결말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결성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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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후반부에서는 우리의 퀼이 가디언즈에서 슬프지만 은근히 눈치를 챈 팬들이 많겠지만 은퇴를 선언한 후 로켓을 팀의 새로운 리더로 지명하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영화 가오갤3의 첫 번째 쿠키 장면에서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로켓 옆에는 1편부터 끈끈하게 인연을 맺고 있는 그루트가 있습니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악당인 하이에볼루션을 물리치는 데 함께 한 크래글린과 코스모도 팀에 합류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른 두 명의 새로운 가디언즈 멤버인 아담 워록과 필라 벨도 등장하게 됩니다. 비록 아담 워록은 영화에서 적대적인 인물로 등장했지만, 어머니의 죽음과 가디언즈들로 인해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동료가 된 아담 워록은 팀리더 로켓의 지휘 아래 새로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그렇게 합류하게 됩니다. 필라 벨은 하이에볼루션에서 구출된 아이들 중 한 명으로 나옵니다,  사실 필라 벨은 마블코믹스 버전에서 가디언즈의 일원이자 퀘이사, 놀랍게도 캡틴 마블로도 알려져 있지만 가오갤에서 개조된 느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코믹스내용을 보면 향후 이 캐릭터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MCU에서 출연을 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피터 퀼이 지구로 돌아간 이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결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은퇴한 팀의 리더인 스타로드입니다.
영화 내내 피터 퀼은 안타깝게도 가모라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욘두 등 그동안 자신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던 중 스타로드는 할아버지를 지구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영화 말미에 자신의 고향이자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 결과 스타로드는 정말 슈퍼히어로의 삶에서 은퇴하고 30년 만에 할아버지와 재회하고 그렇게 지구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 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쿠키장면에서 스타로드의 지구에서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에서 퀼은 화면이 아득하게 희미해 지기 전에 할아버지와 함께 평화롭게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후 이제는 마블 스튜디오의 상징이 된 "전설적인 스타로드가 돌아옵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합니다. 이로써 크리스 프랫이 페이즈 5와 그 이후에 MCU에 복귀한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됩니다, 그의 캐릭터가 정확히 어떻게 등장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이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크리스 프랫은 어벤져스: 캉 왕조와 비밀 전쟁에서 예전에 엔드게임에서 그랬던 것 처럼 어벤져스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다작을 많이하는 크리스 프랫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스타로드는 어쩌면 다른 지구를 배경으로 한 자신의 영화나 TV 시리즈에 출연하여 가디언즈 이후의 삶을 보여줄 수 도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결말이 MCU 미래에 미치는 영향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마지막에 퀼의 귀환과 새로운 가디언즈 팀의 윤곽이 어느정도 예고된 것으로 요즘 불안한 MCU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향후 스토리 측면에서 볼 때 MCU에 가디언즈 팀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지금처럼 MCU의 작품이 흥행이 어려워지는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앞으로 계획된 두 어벤져스인 어벤져스: 강 왕조 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게 잠재적으로 큰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느끼는 MCU 팬들과 같은 마음이라면 두 영화 모두 거대한 스케일로 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피터 퀼 그가 어벤져스의 일원이 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니면 새로운 가디언즈나 기존의 가디언즈가 등장해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처럼 그려낼 수도 있습니다.
어벤져스는 현재 스타로드가 귀향했다고 하면 어감이 이상하지만 돌아가 살고 있는 지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팀입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그가 언젠가는 MCU 로 돌아온 것을 예고한 만큼, 다른 어벤져스와 함께 지구에 기반을 둔 영웅이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아닐까합니다. 또한 맨티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결말에서 은하계를 탐험하러 떠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는 그녀가 향후 페이즈 5 이후의 다른 프로젝트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쨌든 페이즈 6이후는 가야 새로운 가디언즈 멤버나 지구에 살고 있는 스타로드의 어벤져스 출연 가능성이나 새로운 멤버가 결성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4 영화의 내용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교훈과 여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는 이 시리즈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내용이 완벽하게 마무리되며 감동을 줍니다. 위에서 말한 어벤져스 같은  미래의 등장에 대한 여운과 기대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가디언즈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정말 끝납니다.
3편을 제작한 제임스 건 감독이 로켓을 가디언즈 3부작의 핵심으로 배치한 것은 어쩌면 리스크가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제임스 건이 직접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로켓은 화를 잘 내고 냉소적이며 폭력적인 성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비극적인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여정을 함께하는 가디언즈 팀 동료들 역시 모두 운명의 안타까운 굴레로 인해 삶에서 찢겨나간 상처를 입은 비슷한 비극을 안고 있는 인물들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동료들로 인해 이 시리즈가 사랑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했던 드랙스와 네뷸라의 자녀 양육부터 가모라의 가족 찾기, 피터의 가족과의 화해에 이르기까지 각 캐릭터의 여정을 완벽하게 감동적으로 담아낸 이 영화의 결말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온 가디언즈를 이제는 보내줘야 한다는 이별을 의미합니다. 이제 과거의 가디언즈 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슬프지만, 모든 캐릭터가 함께한 모험 덕분에 진정한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루트의 "사랑해"라는 메시지에도 가족이라는 숨겨진 의미가 담겨 있었는데, 관객이자 팬으로서 우리 모두가 가디언즈, 즉 가족의 일부이기 때문에 마침내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의 결말은 가디언즈 멤버들에게 평화를 찾은 느낌을 안겨 주었습니다. 서로가 그동안 각자의 발목을 잡고 싸우곤 했던 것들을 뛰어넘어 이제 리더, 어머니, 아버지, 자유인으로 각자의 길을 찾습니다.  이번 3편에서 로켓의 스토리는 영화 전체를 정서적으로 뒷받침하며 개인적으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가 흥행부진한 최근의 MCU작품 중에서는 최고의 결말이라고 생각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스파이더맨 노웨이프럼홈 이후 가장 마음에 드는 MCU의 서사였다고 봅니다.